모디 총리, 21일부터 18세 이상 무료 접종 발표
신규 확진자 수, 5월 40만명 절정 찍고 점차 감소세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인도가 이달부터 전국민 무료 백신 접종에 팔을 걷어부친다. 변이 확산에 '코로나19 생지옥'으로 변모했던 인도는 점차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7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고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인도 중앙 정부가 현지에서 생산된 백신 물량의 75%를 구매해 각주에 무료로 보급한다. 나머지 25%는 민간 병원이 구입하되 접종 비용은 150루피(약 2300원)를 넘기지 못하게 했다.
인도는 3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힌두교 축제와 선거 유세로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변이까지 발생한 탓이다.
신규 확진자는 5월 한때 하루에만 4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둔화했다. 6일에는 월드오미터 기준 10만1232명으로 두 달새 최저치를 보였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약 2900만 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는 약 35만 명이다.
폭발적인 확산세가 다소 완화하자 제한 조치도 서서히 풀리고 있다. 뉴델리, 뭄바이 등 일부 대도시는 상점과 음식점들의 제한적인 운영을 재개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7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고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인도 중앙 정부가 현지에서 생산된 백신 물량의 75%를 구매해 각주에 무료로 보급한다. 나머지 25%는 민간 병원이 구입하되 접종 비용은 150루피(약 2300원)를 넘기지 못하게 했다.
인도는 3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힌두교 축제와 선거 유세로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변이까지 발생한 탓이다.
신규 확진자는 5월 한때 하루에만 4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둔화했다. 6일에는 월드오미터 기준 10만1232명으로 두 달새 최저치를 보였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약 2900만 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는 약 35만 명이다.
폭발적인 확산세가 다소 완화하자 제한 조치도 서서히 풀리고 있다. 뉴델리, 뭄바이 등 일부 대도시는 상점과 음식점들의 제한적인 운영을 재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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