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경찰·소방관 6월 화이자 접종 "20만명 선착순"...나머지 6만7000명은 7월

기사등록 2021/06/07 16:28:34

일반 회사원 1만2000명 예약 취소 혼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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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을 접수 중인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26만7000명 중 6만7000명은 다음 달에 접종을 받게 될 전망이다.

원래 이번 달 15∼26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선착순 20만명 조기 마감'으로 지침을 수정한 데 따른 것이다. 20만명을 넘는 초과분은 7월 중 추가 예약 및 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2분기 우선접종대상자 중 3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외자를 위한 화이자 접종 예약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조기 마감되는 경우에는 7월 중에 추가 예약 및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관·소방관·보건의료인 등 사회필수인력은 당초 아스트라제네카 우선접종 대상자였으나 희귀혈전증 우려로 30세 미만은 화이자를 접종하게 됐다.

정부 지침에 따라 의료기관 및 약국종사자,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해경 등),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교사 및 돌봄인력 등은 이날부터 15일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당초 대상자가 아닌 일반 회사원 1만2000명이 포함돼 예약이 취소되는 일도 발생했다.

추진단은 "일반 의료기관과 달리 사업장의 부속의원의 경우 의원 종사자가 아닌 사업자의 종사자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지 못하여 일반 회사원 등이 포함되는 혼선이 있었다"며 "예약 대상자가 아님에도 예약을 완료하신 분에 대해서는 예약을 취소하고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자 총 26만7000명 중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11만2000명(42%)이 예약을 마쳤다. 선착순 20만명 내에 접수한 대상자는 이달 15∼26일 중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추가 사전예약 접수 및 접종은 7월 중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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