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남문교, 450m구간 전기·통신선 땅속 매립
도시미관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7일 전남 순천시 중앙로에 전선과 통신선이 보이지 않는다. 순천시는 의료원로터리~남문교까지 450m구간의 전선과 통신을 땅속에 매립했다..(사진=순천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의 대표 관문인 중앙로의 전봇대와 전선이 말끔히 사라졌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중앙로(의료원로터리~남문교) 일원 450m 구간 내에 난립해 있던 전기·통신 선로를 지중화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선로 지중화 사업을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2018년 한전 공모사업으로 추진했다. 2020년 1월부터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사업이 진행됐으며 올해 5월에 최종 마무리됐다. 한전과 통신사업자가 사업비의 50%를 부담했다.
이로써 중앙동 패션의 거리, 시민로 일원과 함께 중앙로 일원이 지중화돼 순천의 대표 원도심이 깨끗한 디자인 거리로 변화했다.
공사 중 지상 기기 설치장소 확보, 상가 주민 이해관계 충돌, 공사 중 통행 불편 등 민원사항도 끊이질 않았으나, 지속적인 민·관 주민 참여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순천 형 도시재생 방법으로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시는 원도심의 깨끗해진 도로 경관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올해 2월에 개관한 남문 터 광장과 연계하면 외부 관광객의 도심 유입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전남 순천시 중앙로에서 전선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돼 전선과 통신선이 보이지 않는다..(사진=순천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지중화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이해해 준 시민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중앙로 지중화 공사를 계기로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저전동, 장천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구역 내에도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남교오거리~순천남초 후문 450m 구간과 이수로~팔마로 1200m 구간을 지중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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