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솔루엠은 4가지 색을 구현하는 차세대 전자가격표시기(ESL) 제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자종이(E-Paper) 디스플레이 제공업체 'E Ink'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E Ink의 스펙트라TM(SpectraTM) 3100 디스플레이 컬러 플랫폼을 사용해 4가지 색을 구현한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 측은 기존의 단색의 ESL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달리 검정, 흰색, 빨간색 및 노란색 등 4가지 색의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SpectraTM 3100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된 픽셀과 해상도로 고화질 그래픽이 선사된다는 것이다.
솔루엠은 새로 출시한 ESL 제품을 향후 패션, 뷰티, 레스토랑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제호 솔루엠 사업부장은 "업계 최초로 4색의 디스플레이가 구현되는 차세대 ESL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당사의 독보적인 ESL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ESL 신제품을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루엠은 기술 개발과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마트 무인매장 솔루션'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ESL과 함께 IoT, AI 카메라, POS 연동 시스템, AI 딥러닝, NFC 기술 등이 집약된 것으로 소비 패턴 정보를 분석해 매장의 퍼포먼스를 높여준다.
또 선반 재고 소진 자동 감식(Out Of Stock) 기능과 ESL에 내장된 NFC를 통해 모바일 결제, 셀프 체크아웃 등의 다양한 기능으로 무인 매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테일뿐 아니라 무인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세탁소, 스터디 카페 등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무인 솔루션 패키지'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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