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56명, 주말 600명 아래로…백신 1차접종 759만명(종합)

기사등록 2021/06/06 10:51:12

국내 주간 일평균 589.4명, 1주 전보다 42.3명↑

수도권 356명, 대구 45명 등…세종·전북은 0명

대구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 300명 넘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14.8%, 접종완료 4.4%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반을 기록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6.0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반을 기록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6.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700명대에서 하루 사이 200명 가까이 감소한 5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600명대를 밑돈 건 닷새 만이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541명이다. 평일 600~700명대로 확진자가 늘면서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직전 주보다 40명 이상 증가해 590명에 가까워졌다.

백신 예방접종 시작 100일 만에 전 국민의 14.8%인 759만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정해진 접종 횟수를 완료한 국민은 4.4%인 약 228만명이다.

국내발생 1주 하루평균 589.4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56명 증가한 14만4152명이다.

전날 744명까지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 등으로 500명대 중반까지 감소했다. 다만 400명대였던 지난주 일요일(5월30일 0시 기준 480명)보다는 환자 수가 다소 늘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금요일인 4일과 토요일인 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 동안 검사 건수는 7만7181건, 4만2363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4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일주일간 발생 확진자는 411명→449명→654명→672명→674명→725명→541명 등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직전 1주 547.1명보다 42.3명 증가한 약 589.4명이다. 지난달 21일부터 17일째 500명대에서 검사 건수에 따라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177명, 경기 15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 356명(65.8%)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85명(34.2%)이다. 대구 45명, 부산 21명, 대전 18명, 충북 17명, 경남 17명, 제주 17명, 충남 13명, 강원 10명, 전남 9명, 경북 9명, 울산 7명, 광주 2명 등이다. 세종과 전북에선 지역사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권역별로 경북권 54명, 충청권 48명, 경남권 45명, 제주 17명, 호남권 11명, 강원 10명 등이다.

권역별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수도권 388.9명, 경북권 57.7명, 경남권 48.6명, 충청권 43.3명, 호남권 22.4명, 제주 14.9명, 강원 13.7명 등이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수도권 86명, 비수도권 7명 등 93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수도권 감염 집중…대구 유흥주점發 확진자 300명 넘어

[서울=뉴시스]  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744명 증가한 14만3596명이다.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745만5726 명으로 전 국민의 약 14.5%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744명 증가한 14만3596명이다.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745만5726 명으로 전 국민의 약 14.5%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권역별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선 5일 오후 6시 기준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4명, 한국은행 별관 신축 공사 현장 관련 3명, 동작구 음식점 관련 2명, 수도권 지인모임·마포구 음식점과 중구 직장 관련으로 각 1명 등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화성시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련 5명, 수원시 교회 관련 4명, 용인시 처인구 사우나 관련 2명 등이 확진됐다. 가평군 주간보호센터, 남양주시 가구공장, 성남시 중학교2, 여주시 농산물 재배 및 포장업, 이천시 축산물 가공업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경기 수원시 음식점·성남시 장례식장,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관련으로도 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선 구미·울산 지인 및 유흥주점 관련으로 10명이 늘어 대구시 집계 누적 확진자가 306명으로 300명을 넘었다. 수성구 일반주점 관련 2명과 중구 일반주점 관련 1명도 확진됐다. 북구 일가족4 관련 3명이 더 확진됐고 중구 백화점과 달성구 사업장 관련으로 2명씩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대구동호회 모임과 동구 소재 사업장, 수성구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1명씩 늘었다.

경북에선 김천시 단란주점 관련 접촉자 1명, 포항 농구연습 관련 영덕에서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산과 포항, 경주, 구미에서도 확진자들이 나왔다.

대전에선 확진된 학원 강사가 다닌 중구 교회 관련 교인과 가족, 접촉자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서구 음식점(라이브카페) 관련 손님 3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에선 노래연습장 도우미 관련 검사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제천의 한 사업장 과 관련해 제천과 충주에서 1명씩 확진자도 추가됐다. 음성군에선 확진된 동료와 접촉한 외국인 2명, 옥천의 한 장례식장에선 경기 화성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이 확진됐다.

충남에선 아산 온천탕 집단감염과 관련해 천안과 아산에서 3명씩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예산에선 요양시설과 관련해 요양보호사 1명이 추가로, 계룡에서도 대전 서구 음식점 관련 1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선 양산 유흥주점 관련 3명, 김해 유흥주점 관련 2명, 김해 노래연습장 관련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창녕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그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선 5일 오전까지 어버이날 A가족모임 관련으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울산에선 기존 확진자 접촉자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제주에선 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시 중앙로 소재 유흥주점 관련 환자가 3명 추가되며 집단감염 확진자가 최소 17명으로 늘었다.

전남 화순에선 확진된 카페 업주가 방문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고등학생이 확진된 이후 전수 검사에서 같은 반 학생까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코인노래방과 관련해 진도 지역 공중보건의 1명도 확진됐으며 목포시 달리도 주민 4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강원에선 4일 학생이 처음 확진된 춘천의 한 중학교 교사와 학생 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 2명 늘어…위중증환자 150명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 중 5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0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3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파키스탄 1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4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말레이시아 1명(1명), 이스라엘 1명(1명), 러시아 2명, 프랑스 1명, 크로아티아 1명, 핀란드 1명, 멕시코 1명, 이집트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97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37%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55명 늘어 791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적은 150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99명 증가해 누적 13만4262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3.14%다.

정확한 양성률은 검사 시점과 확진 시점이 달라 구할 수 없다. 이에 방역 당국은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추이를 가늠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비율은 4.05%,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를 더하면 1.31%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율 4.4%

[서울=뉴시스] 6일 0시 기준 13만8649명이 신규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759만507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주민등록 인구(2020년 12월 기준)의 14.8%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2차 접종은 227만9596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6일 0시 기준 13만8649명이 신규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759만507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주민등록 인구(2020년 12월 기준)의 14.8%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2차 접종은 227만9596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5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13만8649명, 2차 2351명으로 총 14만1000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100일 만에 759만5072명이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14.8%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27만9596명으로 전 국민의 4.4%다.

상반기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은 1차 58.6%, 2차 7.2%이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1차 71.0%, 2차 44.8%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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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6/06 10:51: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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