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회·학원 관련 등 22명 무더기 확진…누적 2175명

기사등록 2021/06/04 18:26:12

허태정 시장 "상황호전 안되면 단계격상, 모임자제해달라"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주민등록 인구의 13.8%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주민등록 인구의 13.8%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4일 교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대전시에 따르며 전날 확진된 2152번과 관련돼 부모를 비롯한 11명(2159~2163번, 2166~2171번)이 확진됐다. 지표환자인 2152번은 중구의 한 교회 교인이고, 학원강사로도 일하고 있다.

누적확진자 가운데 교인 7명, 학원관련이 5명이다. 교회에선 지난 달 30일과 1일 예배와 모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식당과 연계된 1983번과 관련한 n차 감염이 1명(2156번) 더 나왔고, 2141번이 이용했던 중구 태평동의 사우나 이용자 가운데 1명(2158)이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2132번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업소 방문자 2명(2173·2174번)이 확진됐고, 2153번의 배우자(2164번)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2154·2155번은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와 관련된 n차 감염이고, 2172번은 충북 영동 확진자와 관련돼 있다. 2175번은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대전의 누적확진자는 2175명(해외입국자 63명) 이다. 

한편 허태정 시장은 이날 긴급호소문을 내고 "상황이 호전되지 못하면 부득이 단계격상과 제한조치를 강화할 수 밖에 없다"며 "6월 한 달간 각종 모임과 지인 간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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