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난 5월 당대표 선출시 전북 고창이 고향인 홍영표 후보를 외면, 투표권을 갖는 전국대의원들이 타 후보를 지지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고창군민의 열의를 저버리고 중립의 의무마저 위반했다고 지적받은 윤준병 의원이 입장문을 냈다.
3일 윤준병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한 입장문에서 "당대표 선거는 당규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고 위법적인 어떤 의혹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음습한 정량적 의도를 갖고 억지로 만들어낸 의혹제기만 있을 뿐"이라며 "고창출신 후보가 낙선해 아쉬움은 있지만 각자가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전날 고창을 방문한 홍영표 의원의 "윤준병 의원이 나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일부에서 분열시키고 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한 말을 전달했다.
특히 최인규 의장의 발언을 두고 "모순된 두 주장을 한 입으로 한다는 것은 이율배반이며 자기모순"이라면서 "지역을 편가르기 하고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아주 저질스런 구태행태"라고 덧붙였다.
이는 홍영표 의원을 지지해야 하는 데 타 후보를 지지했다고 표현하면서 중립의무를 말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뜻이다.
지난 5월 민주당 당대표 선거 당시 윤준병 의원의 비서와 정읍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가 특정후보의 지지 및 지지호소의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전국대의원이 포함된 국장단 및 당연직 전국대의원인 동료 시의원들에게 각각 발송한 바가 있다.
이를 두고 최인규 의장을 비롯한 일부 고창군민들은 미세한 표차로 고창 출신 홍영표 후보가 낙선한 것도 실망인데 후에 밝혀진 이런 행위가 선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윤 의원에 대한 반발을 격화하고 있다.
한편 최인규 의장의 문제제기 이후 윤준병 의원은 자신의 비서와 정읍시의회 원내대표의 문자 발송은 당규에서 정한 중립의무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사안을 최초 보도한 신문사와 최인규 의장에게 법적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일 윤준병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한 입장문에서 "당대표 선거는 당규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고 위법적인 어떤 의혹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음습한 정량적 의도를 갖고 억지로 만들어낸 의혹제기만 있을 뿐"이라며 "고창출신 후보가 낙선해 아쉬움은 있지만 각자가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전날 고창을 방문한 홍영표 의원의 "윤준병 의원이 나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일부에서 분열시키고 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한 말을 전달했다.
특히 최인규 의장의 발언을 두고 "모순된 두 주장을 한 입으로 한다는 것은 이율배반이며 자기모순"이라면서 "지역을 편가르기 하고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아주 저질스런 구태행태"라고 덧붙였다.
이는 홍영표 의원을 지지해야 하는 데 타 후보를 지지했다고 표현하면서 중립의무를 말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뜻이다.
지난 5월 민주당 당대표 선거 당시 윤준병 의원의 비서와 정읍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가 특정후보의 지지 및 지지호소의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전국대의원이 포함된 국장단 및 당연직 전국대의원인 동료 시의원들에게 각각 발송한 바가 있다.
이를 두고 최인규 의장을 비롯한 일부 고창군민들은 미세한 표차로 고창 출신 홍영표 후보가 낙선한 것도 실망인데 후에 밝혀진 이런 행위가 선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윤 의원에 대한 반발을 격화하고 있다.
한편 최인규 의장의 문제제기 이후 윤준병 의원은 자신의 비서와 정읍시의회 원내대표의 문자 발송은 당규에서 정한 중립의무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사안을 최초 보도한 신문사와 최인규 의장에게 법적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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