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약 30년간 대학에서 일본을 연구해 온 저자가 한·일 양국의 갈등 면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의 필요성을 느껴 충돌하는 한·일 관계를 고찰했다.
일본은 승패 논리인 칼의 윤리를 행사해 왔고 한국은 대의명분과 선악 논리인 붓의 윤리로 맞서는 가운데, 두 나라 관계의 물꼬를 트는 작업으로 붓의 윤리를 실천하는 한국, 칼의 윤리를 행동으로 옮기는 일본을 냉철히 돌아본다.
현재 한·일 갈등은 출구 없는 막막한 미로다. 그러면 이대로 계속 가야 할까. 두 나라는 서로 잘 알아 대응한다고 하면서도 대응도, 전략도 모두 미비했다.
과거사만 이야기하는 한국과 과거사 무시하고 미래만 이야기하는 일본, 일본은 65년 한·일 협정으로 과거사를 완전히 청산했으니 미래로 가자고 하고, 한국은 과거사를 청산한 것이 없다고 하며 미래로 나가지 못한다.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의 한·일 관계로 치닫는 현재 상황에서 과연 일본은 한국에 어떤 존재였으며 일본에 한국은 어떤 존재였는가를 돌아본다. 이덕훈 지음, 416쪽, 실크로드, 1만85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일본은 승패 논리인 칼의 윤리를 행사해 왔고 한국은 대의명분과 선악 논리인 붓의 윤리로 맞서는 가운데, 두 나라 관계의 물꼬를 트는 작업으로 붓의 윤리를 실천하는 한국, 칼의 윤리를 행동으로 옮기는 일본을 냉철히 돌아본다.
현재 한·일 갈등은 출구 없는 막막한 미로다. 그러면 이대로 계속 가야 할까. 두 나라는 서로 잘 알아 대응한다고 하면서도 대응도, 전략도 모두 미비했다.
과거사만 이야기하는 한국과 과거사 무시하고 미래만 이야기하는 일본, 일본은 65년 한·일 협정으로 과거사를 완전히 청산했으니 미래로 가자고 하고, 한국은 과거사를 청산한 것이 없다고 하며 미래로 나가지 못한다.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의 한·일 관계로 치닫는 현재 상황에서 과연 일본은 한국에 어떤 존재였으며 일본에 한국은 어떤 존재였는가를 돌아본다. 이덕훈 지음, 416쪽, 실크로드, 1만85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