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원 소설 '무사와 악사', 고전문학 복합지문
코로나19 고려한 PCR 소재 지문 EBS 연계출제
공통과목 각 34개, 선택과목 11개 문항 출제돼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첫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2899명으로 재학생이 86.1%인 41만 5794명, 졸업생 등은 13.9%인 6만 7105명이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6/03/NISI20210603_0017518284_web.jpg?rnd=20210603093133)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첫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2899명으로 재학생이 86.1%인 41만 5794명, 졸업생 등은 13.9%인 6만 7105명이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3일 오전 치러진 6월 모의평가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 "문항의 형식을 복잡하게 만들기보다 평가 목표에 충실하게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이날 2022학년도 수능 6월 모평 국어 영역 출제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평가원은 "출제 과목별 교육 과정에서 제시한 목표와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출제하되 폭넓고 다양한 국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면서 "학습한 지식과 기능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 국어 영역에는 선택과목이 새로 도입됐다. 독서, 문학 등 공통과목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국어 영역 공통과목 부문에서는 '문학'에서 17개 문항이 출제됐다. 홍성원의 '무사와 악사'를 소재로 한 현대 소설 지문, 김시습의 '유객', 김광욱의 '율리유곡', 김용준의 '조어삼매'를 소재로 한 한시·연시조·수필 복합 지문, 작자 미상의 '채봉감별곡'을 소재로 한 고전소설 지문, 김기림의 '연론', 김광규의 '대장간의 유혹'을 소재로 한 현대시 지문이 출제됐다.
'독서' 부문에서도 17개 문항이 나왔다. '특정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기 위한 독서'를 소재로 한 이론 지문을 비롯해 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을 소재로 한 사회 지문, 최근 코로나19 진단검사와 관련된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을 소재로 한 과학 지문 등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실렸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경우 각각 11개 문항이 나왔다.
출제진은 '작문'의 경우 의류 수거함에 대한 건의문과 신문 기고문을 소재로 한 문항, 손 글씨 쓰기 효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글쓰기를 소재로 한 문항 등 6개를 출제했다. '화법' 부문에서는 가로수 보호에 대한 강연, 의류수거함에 대한 학생들의 대화를 소재로 한 문항 5개가 출제됐다.
언어 부문에서는 국어사전 활용 정보를 설명한 지문, 담화의 맥락 이해 관련 문항이, 매체 부문에서는 인터넷 신문 기사를 소재로 한 문항, 텔레비전 방송 뉴스와 인쇄 광고 관련 문항이 제시됐다.
국어 영역에서는 EBS 수능특강-독서 교재에서 PCR 소재 독서 문항, 수능특강-문학에서 채봉감별곡 관련 연계된 지문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교육부와 평가원은 이날 2022학년도 수능 6월 모평 국어 영역 출제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평가원은 "출제 과목별 교육 과정에서 제시한 목표와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출제하되 폭넓고 다양한 국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면서 "학습한 지식과 기능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 국어 영역에는 선택과목이 새로 도입됐다. 독서, 문학 등 공통과목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국어 영역 공통과목 부문에서는 '문학'에서 17개 문항이 출제됐다. 홍성원의 '무사와 악사'를 소재로 한 현대 소설 지문, 김시습의 '유객', 김광욱의 '율리유곡', 김용준의 '조어삼매'를 소재로 한 한시·연시조·수필 복합 지문, 작자 미상의 '채봉감별곡'을 소재로 한 고전소설 지문, 김기림의 '연론', 김광규의 '대장간의 유혹'을 소재로 한 현대시 지문이 출제됐다.
'독서' 부문에서도 17개 문항이 나왔다. '특정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기 위한 독서'를 소재로 한 이론 지문을 비롯해 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을 소재로 한 사회 지문, 최근 코로나19 진단검사와 관련된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을 소재로 한 과학 지문 등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실렸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경우 각각 11개 문항이 나왔다.
출제진은 '작문'의 경우 의류 수거함에 대한 건의문과 신문 기고문을 소재로 한 문항, 손 글씨 쓰기 효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글쓰기를 소재로 한 문항 등 6개를 출제했다. '화법' 부문에서는 가로수 보호에 대한 강연, 의류수거함에 대한 학생들의 대화를 소재로 한 문항 5개가 출제됐다.
언어 부문에서는 국어사전 활용 정보를 설명한 지문, 담화의 맥락 이해 관련 문항이, 매체 부문에서는 인터넷 신문 기사를 소재로 한 문항, 텔레비전 방송 뉴스와 인쇄 광고 관련 문항이 제시됐다.
국어 영역에서는 EBS 수능특강-독서 교재에서 PCR 소재 독서 문항, 수능특강-문학에서 채봉감별곡 관련 연계된 지문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