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에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가 커지면서 소비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선행,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07 포인트, 0.07% 소폭 올라간 3만4600.38로 폐장했다. 5거래일째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보다 6.08 포인트, 0.14% 오른 4208.12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9.85 포인트, 0.14% 상승한 1만3756.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다우존스 지수 경우 지난 5월 찍은 사상 최고치에 다가섬에 따라 고가 경계감도 커져 매도가 출회했다.
4일 5월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퍼졌다. 시장에선 고용자 수 증가를 예상하고 있지만 양적완화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에 적극적인 거래를 억제됐다.
5월 이용금액이 증대한 신용카드주 비자와 견조하게 움직였다. 국제 원유선물 가격이 뛰면서 셰브론 등 석유 메이저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타온 종목은 단기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했다. 화학주 다우와 기계주 하니웰 인터내셔널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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