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전직 메이저리거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추신수(39·SSG 랜더스)와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의 KBO리그 무대 투타 맞대결이 드디어 성사됐다.
KBO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추신수가 웃었다.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 삼성의 경기에서 삼성이 8-7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등판했다.
9회말 SSG 공격 때 추신수가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면서 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 둘이 KBO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로 마주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신수는 오승환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내면서 첫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KBO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추신수가 웃었다.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 삼성의 경기에서 삼성이 8-7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등판했다.
9회말 SSG 공격 때 추신수가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면서 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 둘이 KBO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로 마주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신수는 오승환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내면서 첫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처음에 볼카운트는 오승환이 유리했다. 초구 직구가 파울이 됐고, 오승환이 던진 2구째 시속 146㎞짜리 직구는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볼이 된 3, 4구째 슬라이더를 침착하게 골라냈고, 5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작렬했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 추신수와 오승환의 KBO리그 맞대결은 야구 팬들이 기다려 온 장면이다.
추신수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볐다. 삼성에서 2005~2013년을 뛴 오승환이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면서 둘은 한 리그에서 뛰게 됐다.
메이저리그 투타 맞대결에서도 추신수가 우위였다.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맞대결했는데 추신수가 오승환을 상대로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볼이 된 3, 4구째 슬라이더를 침착하게 골라냈고, 5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작렬했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 추신수와 오승환의 KBO리그 맞대결은 야구 팬들이 기다려 온 장면이다.
추신수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볐다. 삼성에서 2005~2013년을 뛴 오승환이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면서 둘은 한 리그에서 뛰게 됐다.
메이저리그 투타 맞대결에서도 추신수가 우위였다.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맞대결했는데 추신수가 오승환을 상대로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이 지난 시즌 삼성으로 복귀하고, 추신수가 2021시즌을 앞두고 전격 KBO리그행을 결정하면서 둘의 맞대결 성사 시기에 관심이 쏠렸다.
SSG와 삼성은 4월 20~22일에도 대구에서 3연전을 펼쳤으나 이때는 오승환과 추신수의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SSG와 삼성의 시즌 두 번째 연전에서 드디어 맞대결이 펼쳐졌다. 무대는 KBO리그로 바뀌었지만 추신수는 여전한 오승환 상대 강세를 자랑했다.
오승환은 추신수에게는 장타를 허용했으나 팀의 1점차 리드를 지켜내는데는 성공했다.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오승환은 폭투 때 대주자 김강민이 주루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오승환은 최주환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시즌 15세이브째(1패)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SSG와 삼성은 4월 20~22일에도 대구에서 3연전을 펼쳤으나 이때는 오승환과 추신수의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SSG와 삼성의 시즌 두 번째 연전에서 드디어 맞대결이 펼쳐졌다. 무대는 KBO리그로 바뀌었지만 추신수는 여전한 오승환 상대 강세를 자랑했다.
오승환은 추신수에게는 장타를 허용했으나 팀의 1점차 리드를 지켜내는데는 성공했다.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오승환은 폭투 때 대주자 김강민이 주루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오승환은 최주환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시즌 15세이브째(1패)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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