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5000기 설치…부지 발굴

기사등록 2021/06/03 06:00:00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 발맞춰 선제적 대응 나서"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3일 내년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5000기를 확충하기 위해 부지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전기차 충전기 약 8400기를 운영하고 있지만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급속충전기 20만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초급속, 급속, 완속 충전기를 중심으로 부지 발굴에 들어간다. 전기차 충전기 단속반원을 활용해 부지를 물색하고 하반기에는 별도의 부지 발굴단을 꾸려 적극적인 부지 확보에 나선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청도 받고 있다.

부지를 발굴하면 환경부(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전기차 충전기 설치사업 관계기관과 공유해 이동거점, 생활거점 등에 분산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공동주택과 건물, 기사식당, 주차장 등 충전기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과 법인, 사업자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이동률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전기자동차 급증에 대비해 충전 인프라의 선제적 구축으로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전기차 보급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서울시, 내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5000기 설치…부지 발굴

기사등록 2021/06/03 06: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