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증시 하락 마감…상하이지수 0.76%↓

기사등록 2021/06/02 16:46: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2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6% 내린 3597.14로 장을 마감했다.

성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18% 하락한 1만4857.91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73% 내린 3243.02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04% 오른 3626.33으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장에서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이런 하락세는 당국의 규제 강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됐다.

중국 최고 유력 경제지인 정취안스바오는 이날 1면 논평에서 "당국이 증권연구기관의 지수 예측을 통제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일부 증권연구기관은 주요지수에 관련된 예측을 내놓는데 감독 당국은 이런 예측을 탐탁치 않게 본다”고 전했다.

중국 A주가 강세장을 보이면서 일부 연구기관은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선까지 회복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반면 미중 관계 개선 기대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중 무역협상 중국 측 수석 대표인 류허 부총리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첫 화상통화를 하고 양국간 경제 문제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미중 경제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평등과 상호존중의 태도를 기반으로 거시경제 형세, 다양한 양자협력을 둘러싸고 광범위한 논의를 했으며 상호 관심사를 놓고 진솔하게 의견을 교환했고,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의류방직업, 농업재배업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학미용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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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6/02 16:46: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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