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맘스터치가 자사 메뉴를 이용한 뒤 혹평을 남긴 고객을 공개적으로 찾고 있다.
맘스터치는 2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배달의 민족을 이용해 싸이버거를 구매하고 리뷰를 남긴 '맛둥이는 나다(닉네임)'를 찾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고객은 싸이버거를 구매한 뒤 사진으로 닭다리살 패티가 다른 지점에 비해 얇다는 불만성 리뷰를 남기며 구매한 지점에 대해 별점 2점을 부여했다. 별점 테러를 당한 점주는 해당 건으로 본사에 소송을 진행한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맘스터치는 해당 고객을 찾아 문제의 싸이버거 패티가 존재했는지 사실 관계를 살피기 위해 이벤트를 내걸었다. 혹평을 남긴 고객이 나타나면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이번 사태를 통해 인터넷 등에서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는 품질 저하 등의 지적에 대한 고객들의 오해 또는 의문점을 해소하겠다는 각오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 회자되고 있는 품질 저하 문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계속 회자되는 품질 저하의 진상 파악을 위해 회사는 최근 몇 개월간 지속적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조사 결과 지난 2017년 이래 싸이패티는 표준 중량에서 단 한 차례도 변경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또 "실제 각 매장에 공급 중인 패티의 평균 중량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맘스터치의 치킨 패티는 레이저 계측 장비를 활용해 설정된 값에 맞춰 정량으로 생산되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률은 1% 내외로 불량 수준은 정량 대비 1-2g 정도의 오차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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