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한 군사기지에서 이스라엘 주재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브리핑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장악한 하마스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팔레스타인 거주지역 정복을 포함한 추가 긴장 확대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21.05.20.](https://img1.newsis.com/2021/05/20/NISI20210520_0017472788_web.jpg?rnd=20210520173650)
[텔아비브=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한 군사기지에서 이스라엘 주재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브리핑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장악한 하마스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팔레스타인 거주지역 정복을 포함한 추가 긴장 확대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21.05.20.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귀를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일(현지시간) 미국과 '불화(friction)'을 감수하고 이란의 핵무장을 막겠다고 주장했다.
1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첩보기관 모사드 신임 국장 취임식에서 "우리는 미국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불화하지 않는 것과 이란의 핵위협에 맞서 국가를 방어하는 것을 양자택일해야 한다면 이란과 맞서는 것을 택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란이 핵무장을 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이란의 핵무장 시도로 제기된 실존적 위협"라고 했다. 그는 미국과 관계와 이란 무력화에 대한 선택에 직면한다면 실존적 위협 제거가 우선시 된다고도 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최근 통화에서 '세계 열강이 JCPOA를 복원하든 말든 우리는 이란의 핵무장을 저지하기 위해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015년 버락 오바마 전(前) 미국 대통령이 JCPOA를 체결할 때도 반발한 바 있다. JCPOA로는 이란의 핵개발과 지역내 영향력 확대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미신고 핵활동 관련 질의에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농축 우라늄 비축량이 JCPOA 규정의 16배에 달한다고 우려한 다음날 나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IAEA 보고서는 이란이 지난 2월 원전 사찰을 일부 제한한 이후 처음으로 나온 보고서다.
데이비드 바네아 모사드 신임 국장도 "우리의 안보 과제는 매우 크고 최우선 순위는 이란"이라고 호응했다.
그는 "이란이 지금 이 순간에도 보호(JCPOA)라는 국제적 미명 하에 핵 관련 야욕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할 필요가 있다"며 "이란은 JCPOA의 보호 아래 그밖에 거짓과 은폐로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다만 베니 간츠 국방부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 연설 이후 이스라엘과 미국간 관계를 강조하는 성명을 내놨다. 간츠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총리직 교대 수행을 제안 받고 연립정부를 구성했지만 예산안에 대한 이견으로 갈라선 바 있다.
그는 "미국은 지역내 안보 우위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동맹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스라엘에게 미국 보다 나은 동반자는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스라엘의 안보를 저해할 수 있는 도전적인 수사가 아니라 비공개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극우 성향 나프탈리 베네트 야마나 대표가 중도좌파 성향 예시 아티드 당수인 야이르 라피드의 반(反)네타냐후 진영에 가세하면서 총리직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해있다.
그는 라피드의 연립정부 구성 마감 시한인 오는 2일을 앞두고 라피드가 이끄는 좌파정부는 이란을 견제할 수 없다면서 반네타냐후 진영내 보수 성향 의원 이탈을 이끌어 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