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통해 모바일 상품권 지급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3일부터 상수도관 누수를 신고한 시민에 포상금 3만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2만원이던 포상금을 3만원으로 인상한 것이다.
매년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누수의 70%는 시민 신고로 발견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시가 탐지장비를 이용해 누수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있지만, 수시로 발생하는 돌발 누수를 찾아내기에는 역부족이다.
누수 신고가 이뤄지면 빠른 복구 조치를 통해 도로 함몰, 결빙, 주변 건물 침수 등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누수 발견시 국번없이 전화 120번이나 서울시내 각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포상금 수령 방식은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등기 우편으로 상품권을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휴대전화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김태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누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열쇠"라며 "누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누수 저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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