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일 차이신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소폭 개선한 반면 당국의 위안화 하방 압력이 교차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24 포인트, 0.26% 올라간 3624.71로 폐장했다. 지수는 2월 하순 이래 3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38.40 포인트, 0.26% 상승한 1만5034.7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8.91 포인트, 0.27% 밀려난 3300.16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인민은행은 전날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위안화 고공행진을 진정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는 관측에 리스크 회피 매도가 선행했다.
중국공산당 정치국 회의가 31일 3자녀 출산을 허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육아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석유와 연관한 종목과 해운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의약품주와 반도체 관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은행주와 보험주 등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멘트주와 방산 관련주 역시 하락했다.
은행주와 증권주 등 금융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철강주와 비철금속주도 하락했다.
신흥기업 시장 커촹판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는 1.23% 오른 1460.54로 마감했다. 1월 하순 이래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716억6300만 위안(약 81조9184억원), 선전 증시는 5751억97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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