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신규 접종 41만2599명…전 국민 11.3% 1차 접종(종합)

[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하루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자가 41만명 이상 늘었다.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11.3%인 579만명을 넘었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월요일인 지난달 31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38만5535명, 2차 2만7064명으로 총 41만2599명이다.

일요일에 5000명 밑으로 줄었던 접종자 수가 평일 들어 다시 증가했다.

신규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AZ) 백신 28만3704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10만1831명이다. 2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만8739명, 화이자 백신 8325명이다.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후 누적 1차 접종자는 579만1503명이다. 이는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11.3%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국민은 전 국민의 4.2%인 217만1336명이다.

지난달 27일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대상 지정 전국 1만3000여개 병·의원(위탁 의료기관) 예방접종이 확대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잔여 백신 조회·당일 예약이 가능해지면서 접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보건소와 자체 접종기관의 1차 접종률은 ▲요양병원 78.5%(2차 접종률 41.9%) ▲요양시설 81.9%(28.4%)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90.3%(27.7%) ▲병원급 이상 89.8%(53.0%) ▲항공승무원을 포함한 취약시설 86.9%(0.01%) ▲특수교육·보건교사 66.3%(0.01%) ▲필수목적 출국자 등 기타 83.4%(22.1%)다.

위탁 의료기관 접종 대상별 1차 접종률은 ▲장애인 돌봄 등 69.4%(0.002%) ▲사회필수인력 76.4%(0.004%)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60.7%(0.003%) ▲만성신질환 52.5% ▲예비명단 등 81.2%(0.00%) ▲70~74세 31.9% ▲65~69세 19.4% ▲호흡기장애인 21.9%다.
 
접종 대상별 화이자 백신 접종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96.7%(96.4%) ▲75세 이상 57.7%(41.4%) ▲노인시설 90.6%(80.6%)다.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385만6500회분, 화이자 77만900회분 등 총 462만7400회분이다.

60~74세 고령층 접종 사전예약률은 72.3%다.

연령대별로 지난달 6일 예약을 시작한 70~74세는 212만8370명 가운데 164만929명이 예약해 77.1%, 10일부터 예약을 진행한 65~69세는 300만4189명 중 223만359명이 예약해 74.2%다. 가장 늦은 지난달 13일 예약을 시작한 60~64세는 395만8608명 중 67.7%인 268만91명이 예약했다.

지난달 6일 예약을 시작한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는 8032명 중 5022명이 예약해 62.5%, 13일부터 예약이 진행 중인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돌봄 인력은 대상자 36만8401명 가운데 28만5799명이 예약해 77.6%다.

이날 0시부턴 예비군 53만8000명, 민방위 대원 304만명, 국방·외교 관련 종사자 13만7000명 등 37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101만회분 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얀센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도 접종이 완료된다. 접종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다.

위탁 의료기관 예비명단 접종은 사전예약 마감일인 이달 3일까지 운영한다. 4일부터 19일까진 네이버, 카카오 사회서비스관계망 신속예약시스템을 통한 예약으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추진단은 신고 자료 통계에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한다. 일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자료는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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