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밑에 들어간 고양이, 경찰이 소시지로 유인 구조

기사등록 2021/05/31 18:32:47

[부산=뉴시스]화물차 밑에 들어간 고양이를 소시지로 유인하는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화물차 밑에 들어간 고양이를 소시지로 유인하는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화물차 밑으로 들어간 새끼 고양이가 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31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사상구 감전동의 한 도로에서 7.5t 화물차량의 운전자 A씨가 지나가던 경찰 순찰차를 가로막았다.

A씨는 경찰에 "화물차를 운전하는데 갑자기 고양이가 지나가는 바람에 놀라서 차량을 세웠고, 고양이가 안보여 차량 밑을 살피던 중 엔진 부위에 새끼 고양이가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해 꺼내보려고 했지만 계속 안으로 들어가 도움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감전지구대 남규백 순경 등은 화물차가 도로를 막고 서 있어서 빨리 고양이를 구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남 순경 등은 도로를 통제한 뒤 화물차 밑에 들어간 고양이 유인을 시도했지만, 고양이는 점점 더 차량 밑으로 들어갔다.

이때 남 순경은 점심 때 먹으려고 싸온 소시지가 떠올랐고, 곧바로 소시지를 들고와 고양이를 유인하기 시작했다.

소시지를 들고 고양이와 실랑이를 벌인 지 15분, 드디어 소시지 냄새에 이끌려 밖으로 나온 고양이는 무사히 구조됐고, 이후 사상구청에 인계됐다.

남 순경은 "점심 때 먹으려고 싸온 소시지는 없어졌지만 고양이가 무사히 구조돼 기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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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밑에 들어간 고양이, 경찰이 소시지로 유인 구조

기사등록 2021/05/31 18:32: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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