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정국, 청년의 문제만이 다가 아냐"
"'유계' 논란, 제대로 된 답변 아니고 회피"
대변인 "청년·여성, 생떼 부린다고 취급"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31일 이준석 전 최고위원 돌풍 현상에 대해 "비타민D가 부족하면 건강 이상이 생기는데, 비타민D를 필요한 만큼만 보충하면 되는 거지 과잉하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새 바람을 요구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적 요구가 있는 건 맞고, 그것이 이준석 후보에게 투영된 것"이라면서도 "대선 정국이 청년의 문제만이 다가 아니라는 걸 깊이 고려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2030 세대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한 데 대해 "청년의힘이 발족 일보직전에 있고, 2030 세대 위원회를 만들어서 소통에 많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청년 세대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스스로 계파가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제대로 된 답변이 아니고 회피하는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유승민 전 의원이 대선 행보를 안 하지 않았나. 그런 설명에서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앞서 조영직 주호영 선대위 청년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여성 할당제, 청년 할당제, 호남 할당제 폐지를 외치며 여성이든 청년이든, 사적 영역이든 공적 영역이든 '배틀'에서 1등해서 살아남는 자가 적임자라는 주장을 듣노라면 그(이준석 전 최고위원)가 기업가인지 정치가인지 혼란스럽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들 간, 여성들 간 공정한 경쟁은 물론 필요하지만 그 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구조적 모순에 대한 시정"이라며 "공정한 출발선을 위한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청년과 여성을 생떼 부리는 어린아이 취급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1% 엘리트가 아닌 99% 보통 사람들의 시각에서 정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새 바람을 요구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적 요구가 있는 건 맞고, 그것이 이준석 후보에게 투영된 것"이라면서도 "대선 정국이 청년의 문제만이 다가 아니라는 걸 깊이 고려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2030 세대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한 데 대해 "청년의힘이 발족 일보직전에 있고, 2030 세대 위원회를 만들어서 소통에 많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청년 세대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스스로 계파가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제대로 된 답변이 아니고 회피하는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유승민 전 의원이 대선 행보를 안 하지 않았나. 그런 설명에서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앞서 조영직 주호영 선대위 청년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여성 할당제, 청년 할당제, 호남 할당제 폐지를 외치며 여성이든 청년이든, 사적 영역이든 공적 영역이든 '배틀'에서 1등해서 살아남는 자가 적임자라는 주장을 듣노라면 그(이준석 전 최고위원)가 기업가인지 정치가인지 혼란스럽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들 간, 여성들 간 공정한 경쟁은 물론 필요하지만 그 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구조적 모순에 대한 시정"이라며 "공정한 출발선을 위한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청년과 여성을 생떼 부리는 어린아이 취급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1% 엘리트가 아닌 99% 보통 사람들의 시각에서 정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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