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소외계층 어르신 위한 나눔 행사 추진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9월까지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베풂 행사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구는 지난 28일과 29일 흑석동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12~15명을 대상으로 관내 사진관에서 기념 촬영을 실시했다. 이번 촬영은 '내 생애 최고의 인생샷'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어르신들의 옷매무새와 기초화장 등을 도왔다. 어르신들은 곱고 멋있게 단장을 하고 시종일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촬영에 임했다.

구는 '취약계층 정서 지원,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정서적 위로를 위한 힐링 박스도 제작해 전달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친환경 비누를 손수 만들고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화사한 꽃들이 힐링박스에 담겼다.

촬영한 사진과 힐링박스는 다음 달 중 흑석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조진희 동작구 흑석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작은 선물을 해드린 것 같아 몹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인력·자원과 연계해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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