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빌라서 3세 아이 추락…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1/05/31 13:07:04

경북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 구미에서 3세 아이가 빌라 4층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0시20분께 구미의 한 빌라 4층에서 A군이 추락했다.

A군은 현재 뇌출혈 등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어머니는 지난 29일 오전 9시께 지인 B씨에게 아이를 맡겼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군이 식탁에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군은 빌라 방 안 창문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B씨를 다시 추궁하자 "내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고 있었는데 A군의 인기척이 없어 방 안으로 들어가자 침대 옆 창문 밖으로 떨어져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현재 B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을 밝힐 수 없다"며 "B씨의 진술이 번복됐고 고의성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구미 빌라서 3세 아이 추락…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1/05/31 13:07:0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