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구시 광역·기초 선출직 11명, 주호영 지지선언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한민국과 대구를 사랑하는 광역·기초 선출직 일동’은 28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거짓과 선동, 무능과 독선, 내로남불로 점철된 문재인 정권을 퇴지시키고 범야권 후보자를 탄생시킬 수 있는 당대표 적임자는 주호영”이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지난 4·7 재보선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에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오만과 폭주가 끝이 없다”며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권교체로 가는 길은 아직도 험난하고 멀기만 하다”며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어 범야권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야 성공할 수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이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할 중대한 선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국민의힘에 절대적 지지를 보냈지만 14년째 당대표를 만들지 못한 대구경북 민심을 대변하고 TK출신 여권인사인 이재명 경기지사, 김부겸 국무총리에 맞서 대구경북의 표를 지켜낼 주호영 당대표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김상연 초대 대구시의회 의장과 최백영 2대 의장, 김선명·오철환·최광교 전 대구시의원, 정기용 남구의정회장, 배후환 서구의정회장, 성기수 동구의정회장, 김동원 남구의정회 부회장, 이천옥 달서구 의정회원, 양문환 수성구 의원회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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