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숙련공, 비정규직 휴일·야간 작업 최소화 할 것"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5년 전 발생한 구의역 사고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누구에게도 억울하고, 갑작스러운 사고는 없어야 한다. 예방이 가능한데도 일어나는 사고는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의역 사고는 5년 전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김 군이 홀로 스크린도어 작업을 하다 사망한 사건이다. 오 시장은 구의역 사고 5주기 하루 전날인 이날 오후 구의역 현장을 찾아 국화꽃을 헌화했다.
그는 "김 군의 안타까운 사고를 기억하는 우리들은 올해도 현장에 국화꽃을 놓는다. 5년 전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묻고 싶은 것도, 답답한 것도 많았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무력감을 느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에 와서 보니 구의역 사고 이후 서울시에서는 꽤 여러 가지 대책이 추진돼 진행되고 있었다. 관제 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승강장 작업 시 대피로 확보를 위한 안전 보호벽 교체, 통합 관제센터 건립 추진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누구에게도 억울하고, 갑작스러운 사고는 없어야 한다. 예방이 가능한데도 일어나는 사고는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의역 사고는 5년 전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김 군이 홀로 스크린도어 작업을 하다 사망한 사건이다. 오 시장은 구의역 사고 5주기 하루 전날인 이날 오후 구의역 현장을 찾아 국화꽃을 헌화했다.
그는 "김 군의 안타까운 사고를 기억하는 우리들은 올해도 현장에 국화꽃을 놓는다. 5년 전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묻고 싶은 것도, 답답한 것도 많았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무력감을 느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에 와서 보니 구의역 사고 이후 서울시에서는 꽤 여러 가지 대책이 추진돼 진행되고 있었다. 관제 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승강장 작업 시 대피로 확보를 위한 안전 보호벽 교체, 통합 관제센터 건립 추진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비정규직·비숙련공에 대한 차별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주말 사망자 통계를 보면 일요일이 평일에 비해 '안전사고 사망자 비율'이 2배가량 높다. 오 시장은 "그 이유는 비숙련공·비정규직이 휴일이나 야간작업에 내몰리는 관행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래서 가능한 공공사업의 공휴일 작업을 꼭 필요한 곳 외에는 최소화하려고 한다. 민간 건설 현장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안전은 스크린도어가 많은 부분을 해결했다. 2007~2009년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한해 30명 안팎이던 자살 사고 건수가 줄기 시작했다. 2009년 스크린도어 설치 완료 후 지하철 자살 사고는 모두 1명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 사망 사고를 줄이고 이러한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서울시는 계속해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그것이 서울시장이 가장 우선시해야 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구의역 사망 사고는 5년이 지난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 생을 달리하신 고인에 대해 다시 한번 명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는 "그래서 가능한 공공사업의 공휴일 작업을 꼭 필요한 곳 외에는 최소화하려고 한다. 민간 건설 현장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안전은 스크린도어가 많은 부분을 해결했다. 2007~2009년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한해 30명 안팎이던 자살 사고 건수가 줄기 시작했다. 2009년 스크린도어 설치 완료 후 지하철 자살 사고는 모두 1명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 사망 사고를 줄이고 이러한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서울시는 계속해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그것이 서울시장이 가장 우선시해야 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구의역 사망 사고는 5년이 지난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 생을 달리하신 고인에 대해 다시 한번 명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