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전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 접종 효과설에 "확인된 바 없다"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나 백신 외에 코로나19를 완화하거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전에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을 접종하면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라는 질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더 증대하고, (코로나19를)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확립된 어떠한 약이나 사전에 의료적인 수단 등의 조치가 확인된 바는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과 자사의 폐렴구균 백신을 공동 투여하는 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코로나19 발병 이후 김치나 양파가 감염 예방 및 치료에 좋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온라인에서 퍼진 바 있다.
박 팀장은 "추가적인 연구나 경험이 쌓이면 나올 수는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없는 상황"이라며 "추가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확인되면 안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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