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신소재 전극으로 CO₂ 전환 90% 달성…탄소중립 '청신호'

기사등록 2021/05/27 09:28:09

기존 보다 우수한 내구성과 90% 이상의 CO₂ 전기 변환 효율

[진주=뉴시스]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 표지논문 선정.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 표지논문 선정.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한국세라믹기술원 신태호·이석희 박사 연구팀과 한국과학기술원 이강택 교수는 새로운 세라믹 전극을 개발해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과 CO₂ 전기분해가 가능한 고내구성 올 세라믹(All-Ceramic)  고체산화물전해전지(All-Ceramic SOEC)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체산화물전해전지(SOEC)는 고온에서 CO₂로부터 CO를 생산하거나 물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탄소중립과 수소경제를 위한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니켈전극을 사용하는 SOEC는 전해 활성은 뛰어나지만, 장시간 운전 시 니켈입자의 조대화 및 CO₂의 불완전 환원으로 인한 탄소 침착 등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있다.

[진주=뉴시스] 한국세라믹기술원 신태호 센터장(맨 왼쪽),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석희 박사, 한국과학기술원 이강택 교수(우).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한국세라믹기술원 신태호 센터장(맨 왼쪽),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석희 박사, 한국과학기술원 이강택 교수(우).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팀은 새로운 산화물전극 소재로 망간(Mn)과 철(Fe)을 첨가해 세륨산화물(CeO₂) 전극 표면에 산소공공을 극대화함으로써 연료전지의 전력생산 뿐만 아니라 전해전지에서 수소를 고효율로 생산하거나 CO₂를 전기분해해 CO로 환원하고, 반대 전극에서 O₂를 발생하는 All-Ceramic SOEC를 연구했다.
   
그 결과, 해외선진 기술과는 차별화된 고성능 이온전도성 페로브스카이트 전해질 지지체 기반의 All-Ceramic SOEC 기술을 완성했다.

수소 생산 등의 고체산화물전해전지 관련 세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으나, 국내 관련 소재·부품 기술은 물론 세라믹 제조공정 기술 확보가 미흡해 전해질 기반 해외기업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신태호 센터장은 “세륨산화물(CeO₂)의 결정구조 해석과 치환 금속에 따른 산소공공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증명했고 기존 보다 우수한 내구성과 90% 이상의 CO2 전기 변환 효율이 나왔다”며 “차세대 전해질 기반 All-Ceramic SOEC 기술은 다양한 에너지 변환 분야에 접목돼 탄소중립의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5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세라믹 신소재 전극으로 CO₂ 전환 90% 달성…탄소중립 '청신호'

기사등록 2021/05/27 09:28:0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