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인인구 과반, 비만이거나 과체중

기사등록 2021/05/25 14:59:18

중국 14억 인구 중 과체중·비만 인구 6억명 이상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에서 최근 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사진은 1995년 촬영된 것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과체중 어린이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8.06.02.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에서 최근 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사진은 1995년 촬영된 것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과체중 어린이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8.06.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최신 조사에서 중국 성인인구 절반 이상이 비만 혹은 과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발표된 ‘중국 주민 영양 및 만성 질환보고서(2020년)’에 따르면 만 18세 중국 국민 가운데 과체중은 34.3%, 비만은 1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과 비만을 합친 비율은 50.7%로, 전국적인 건강실태 조사에서 이 비율이 50%를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6~17세 어린이와 청소년 가운데 19%, 6세이하 어린이 가운데 10.4%가  과체중 혹은 비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14억명 인구를 가진 중국에서 6억명이 넘는 국민이 과체중 혹은 비만이다.

과체중 혹은 비만 인구가 세계 1위다.

중국 화중과기대 퉁지의학원 판안 교수는 “지난 30여년 간 중국의 과체중 혹은 비만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그 속도는 2.5배에 달한다”면서 “최근 몇 년 간 남성의 과체중 비율과 비만율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와 농촌 간 차이도 줄어들고 있고 농촌지역 과체중 혹은 비만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체중 혹은 비만 인구 비율이 급증하는 것은 급속한 경제성장이 중국인들의 생활 습관과 식단, 운동 습관에 큰 변화를 가져온데 따른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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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인인구 과반, 비만이거나 과체중

기사등록 2021/05/25 14:59: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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