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與, 봉하서 '쇼'…노무현 꿈 계승? 눌린 돼지머리가 웃을 일"

기사등록 2021/05/24 09:51:09

"사람 사는 세상 아닌 '사람 잡는 세상' 만들어"

"노무현 팔아 정치잇속 챙기겠단 장사꾼 심보"

"한미정상회담 '외화내빈'…44조-빈수레 맞바꿔"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최서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문재인 정권의 무능은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니라 '사람 잡는 세상'을 만들어 버렸다"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서거 12주기를 맞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역주의 타파, 국익 위한 결단 등을 언급하며 "노무현 후계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최악의 반칙과 특권 공화국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권을 향해 "노 대통령 살아생전에 자신들이 돌을 던졌던 일은 감추고 봉하마을에 내려가는 쇼를 하고 있다.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계승하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노 대통령의 꿈을 망치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나 눌린 돼지머리가 웃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무현을 팔아 정치적 잇속을 챙겨보겠다는 장사꾼 심보, 정치꾼 심보"라며 "진정 노무현의 꿈을 계승하려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유, 민주, 법치국가, 특권과 반칙 없는, 원칙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진력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안 대표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백신 외교에 대해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내실로만 따지면 '외화내빈(外華內貧)'"이라면서 "기업의 피 같은 돈 44조원 투자를,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와 맞바꾼 기대 이하의 성적표"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의 요구였던 백신 스와프가 성사되지 못하고, 미국의 군사적 차원의 필요였던 국군장병 55만 명분의 백신을 얻는 데 그친 것은 매우 아쉬운 대목"이라면서 "군사 동맹국에 대한 미국 측의 배려이자 군사적 필요성 차원에서 나온 것일 뿐 국가 간 백신 협력 차원으로 보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또 백신 위탁 생산 및 포괄적 백신 협력 파트너십 체결과 관련해선 "백신 생산과 백신 개발은 하늘과 땅 차이보다 더 크다. 이미 개발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해서 새로운 백신을 개발할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단순 충전(병입)과 포장을 넘어 핵심 기술이 우리 기업들에 전이되고 생산된 백신들이 우리 국민이 우선 맞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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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與, 봉하서 '쇼'…노무현 꿈 계승? 눌린 돼지머리가 웃을 일"

기사등록 2021/05/24 09:51: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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