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정부는 22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723명이나 생겼다고 발표했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대만에서 코로나19에 새로 321명이 걸렸고 영국과 필리핀에서 1명씩 환자가 유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휘센터는 그간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지만 보고가 늦은 400명을 합쳐 이같이 신규환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지휘센터는 지난 16~21일 6일 동안 하루 30~100명의 감염자가 누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일일 감염자는 6일 연속 300명대를 넘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3862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 환자는 지난 15일 이래 폭발적으로 증대해 4000명에 육박하게 됐다.
지휘센터는 또한 이날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2명이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70대와 80대 남성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기 전에 숨졌다고 한다.
지휘센터 책임자인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지방에서 중국에 통보작업이 지연됐다. 앞으론 환자가 나오면 보고하는 절차를 간소화해서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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