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한미정상회담 백신 이슈 관련 브리핑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오는 23일 한미정상회담 관련 코로나19 백신 논의 사항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22일 오후 "방미 관련 백신 이슈에 대한 (강도태) 복지부 2차관 브리핑은 23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한미 정상은 국제 백신 협력을 통해 전염병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퍼실리티' 등 전 세계 국가들에 대한 백신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양국은 과학자, 전문가, 정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고위급 전문가 그룹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미국은 국군 55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겸 범정부 백신도입 TF팀장도 지난 21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해 하비어 베세라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23일 브리핑에서는 국군 55만명에게 제공하는 백신의 종류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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