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독립유공자 후손' 보금자리 첫 완성…"100호까지 달리겠다"

기사등록 2021/05/22 12:10:30

[서울=뉴시스] [션] 2020 버추얼 815런. 2021.05.22.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션] 2020 버추얼 815런. 2021.05.22.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힙합듀오 '지누션' 멤버인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1호 집을 완성했다.
 
2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지난 20일 전남 화순군 도암면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건축 봉사와 헌정식을 진행했다.

김금순 할머니께 마련해드린 보금자리다. 션이 작년 75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아 '2020 버추얼 815런'을 개최, 81.5㎞를 완주하고 모은 기부금으로 지은 첫 번째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보금자리다. 김금순 할머니는 독립 자금을 모금하다 체포돼 혹독한 고문 끝에 순국한 독립유공자 김용상 선생님의 손녀다.

션은 지난 3월31일과 헌정식 당일 집짓기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두 차례 집짓기 봉사 활동과 헌정식에 '2020 버추얼 815 런'에 참여했던 페이서들도 함께했다.

션은 '전국 3000명의 러너들이 한마음으로 달리고, 24개 기업들이 힘을 보탠 결과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첫 번째 집이 지어졌다"면서 "독립유공자 후손 할머니께서 들어오셔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 앞으로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100호 집이 지어질 때까지 계속 달리겠다"고 말했다.

'2020 버추얼 815 런' 후원금으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두 번째 보금자리를 동두천에 짓고 있으며, 내달 말 완공 예정이다.

한편 션은 착한 러닝, 연탄 배달 봉사, 어린이재활병원, 루게릭 병원 건립 후원 등 다양한 기부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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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독립유공자 후손' 보금자리 첫 완성…"100호까지 달리겠다"

기사등록 2021/05/22 12:10: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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