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지연·검사 받기 전 사망 등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실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공식 수치보다 2~3배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사미라 아스마 WHO 부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총 사망자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수치보다 적어도 2~3배는 많다"며 코로나19 실제 사망자를 약 600만~800만 명으로 추정했다.
WHO의 공식 사망자 집계치는 20일 기준 약 340만 명이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억6500만 명이다.
WHO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공식 사망자 통계가 '과소 집계' 됐다고 분석했다. 여러 국가에서 사망자 보고에 지연이 있었고,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이들도 많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생활 환경 악화로 사망한 이들도 간과할 수 없다. 만성 또는 급성 질환을 앓던 사람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취해진 제한조치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봉쇄 조치로 우울증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자살률 증가 기미도 나타났다고 WHO는 분석했다.
아스바 부사무총장은 "팬데믹의 실제 인적 피해를 이해하기 위해 각국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다음 긴급사태를 더 잘 대비하기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AFP에 따르면 사미라 아스마 WHO 부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총 사망자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수치보다 적어도 2~3배는 많다"며 코로나19 실제 사망자를 약 600만~800만 명으로 추정했다.
WHO의 공식 사망자 집계치는 20일 기준 약 340만 명이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억6500만 명이다.
WHO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공식 사망자 통계가 '과소 집계' 됐다고 분석했다. 여러 국가에서 사망자 보고에 지연이 있었고,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이들도 많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생활 환경 악화로 사망한 이들도 간과할 수 없다. 만성 또는 급성 질환을 앓던 사람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취해진 제한조치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봉쇄 조치로 우울증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자살률 증가 기미도 나타났다고 WHO는 분석했다.
아스바 부사무총장은 "팬데믹의 실제 인적 피해를 이해하기 위해 각국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다음 긴급사태를 더 잘 대비하기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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