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비요뜨' 독주 막을까···플립형요거트 경쟁 치열

기사등록 2021/05/21 10:55:01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3세대 요거트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플립형 떠먹는 요거트 소비가 늘고 있다. 용기 한쪽에는 요거트를, 다른 쪽에는 토핑을 담아 반으로 접은 뒤 섞어 먹는 제품이다. 1세대 과육 요거트는 딸기, 복숭아 등을 넣어 먹는 디저트로 여겨졌다. 2세대 플레인 요거트는 무가당, 장 건강 증진 등 기능성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한 끼 식사를 대신하는 3세대 간편대용식(CMR) 요거트가 주목 받고 있다.

2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3세대 요거트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7년 328억원에서 2018년 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67.5% 증가했다. 2019년에는 905억원으로 전년보다 64.8% 늘었다. 지난해는 1000억원을 돌파해 3년만에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비요뜨'는 플립형 요거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4년 비요뜨를 통해 국내 최초 꺾어 먹는 토핑 요거트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 3월까지 누적판매량 5억7000만개를 넘어섰다. 올 초 '비요뜨 초코팝·초코크리스피' 2종을 출시했다. 기존 초코링, 크런치볼, 후루트링, 쿠키앤크림, 오!그래놀라에 이어 총 7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풀무원 '요거톡'은 지난해 9월 출시 후 6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출시 4개월 만에 플립형 토핑 요거트 시장 점유율 2위까지 올라섰다. 특히 등교로 바쁜 아침시간과 출출한 저녁시간에 간편하면서도 푸짐한 용량의 간식을 선호하는 학생과 직장인에게 인기다. CMR 선호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푸짐한 토핑 양과 바삭한 식감 등 요거톡의 차별화된 제품력도 주효했다. 요거톡은 1컵 당 토핑 23g을 담았다. 초코그래놀라, 링&초코볼, 스타볼 총 3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동원F&B는 올해 '덴마크 요거밀' 매출 4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500억원 규모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요거트에 각각 곡물, 샐러드, 토핑을 곁들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 '브레이브걸스'를 모델로 발탁,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광고 속 브레이브걸스는 '요거밀 송'에 맞춰 덴마크 요거밀을 맛있게 먹었다. '요거뭐야 덴마크 요거밀'이 반복되는 가사와 중독성있는 리듬이 귀를 사로 잡았다.

매일유업은 켈로그와 손잡고 플립형 요거트 시장에 진출했다. '매일 바이오 토핑요거트' 2종은 국내 판매 1위 초코시리얼인 켈로그 첵스와 협업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LGG 유산균이 들어있다. '매일 바이오 첵스초코'는 초코 시리얼과 요거트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매일 바이오 초코링&프로틴볼'은 달콤한 초코링에 프로틴볼을 더했다. 1개(130g 기준)만으로 단백질 7g을 섭취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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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비요뜨' 독주 막을까···플립형요거트 경쟁 치열

기사등록 2021/05/21 10:55: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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