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영화 '기적'의 6월 개봉이 연기됐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다음달 개봉은 하지 못할 것 같고 추후 개봉 시점 등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확인 개봉 연기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개봉을 보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88년 세워진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삼았다.
지난달 26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배우 박정민과 이성민·임윤아·이수경, 이장훈 감독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며 개봉 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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