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글로벌 시장분석 전문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operation)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2021(Smart City Asia Pacific Awards 2021, SCAPA)’에서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는 ‘소형 전기 모빌리티 스마트 충전·주차 스테이션 윙 스테이션(운송인프라 부문)’이 선정돼 전국 지자체 중에 유일하게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3회 수상실적을 거뒀다.
IDC는 1964년도에 설립된 세계적인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국가별·도시별 평가와 검증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18년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동 질의응답을 통해 여권·차량 등록을 포함한 일반적인 민원서비스와 축제정보 등 대구시의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지능형 상담 시스템 ‘뚜봇’이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2019년에도 수성알파시티 내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서비스 중 하나로 주요 지하매설 지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지능형 매설관로 인식 표시기(SPI) 태그로 각종 지하매설관로에 대한 정보를 통합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지하매설물 관리시스템’이 선정됐었다.
올해 선정된 ‘소형 전기 모빌리티 스마트 충전·주차 윙 스테이션(WING STATION)’은 이용자들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장 가까운 윙스테이션으로의 효과적인 접근과 원격 충전·주차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충전·주차 플랫폼이다.
사물인터넷(IoT) 무선 통신망을 활용, 이용자의 충전·주차 데이터를 수집하고 동시에 시설물 관리주체가 원격으로 수백 대의 시설물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스마트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 2021’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일본 제외)의 260개 프로젝트를 심사해 70개 프로젝트를 선정했으며 공개투표와 IDC평가를 통해 16개 프로젝트가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스마트시티 아태 어워드를 3회 수상한 것은 대구시가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인정받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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