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다자녀가정 가족사랑카드’ 핸드폰 앱으로도 발급

기사등록 2021/05/20 09:38:35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20일부터 다자녀가정의 14세 이상 세대원에게 신분확인용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를 발급한다.

 ‘가족사랑카드’는 부산에 주소를 둔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정 가운데 막내가 만 19세 미만인 가족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발급되는 신분확인용 카드이다.

  부산시는 다자녀가정이 언제 어디서나 가족사랑카드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작년 6월 9일부터 블록체인 기반 신분확인서비스인 ‘비패스(BPASS)’ 앱을 통해 모바일 가족사랑카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제도개선은 종전에 부모에게만 발급하던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를 자녀에게도 발급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한 것이다.

 이로써 자녀를 포함한 실물 가족사랑카드(플라스틱) 발급 대상자 모두 핸드폰 앱으로 모바일 카드를 즉시 발급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됐다.

  또 실물 가족사랑카드(플라스틱) 신청기관도 확대돼, 각 가정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부산시 내 모든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는 기존 가족사랑카드(플라스틱)와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를 올 연말까지 병행해 발급하고, 내년부터는 모바일 가족사랑카드 발급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바일 카드 내 선불교통카드 기능까지 추가해 교통요금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등 더욱 편리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는 핸드폰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비패스(BPASS)’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블록체인기술로 보안성이 강화돼 도용 위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기반의 시민체감형 비대면 서비스를 구현해 손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각종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다자녀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계속 발굴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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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다자녀가정 가족사랑카드’ 핸드폰 앱으로도 발급

기사등록 2021/05/20 09:38: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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