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19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EU는 이날 감염률이 낮은 국가의 관광객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EU내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를 현재 7개국에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의 백신을 접종한 관광객은 EU 입국이 가능해진다. EMA는 아직 러시아나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은 승인하지 않았다.
여행자들은 최소한 여행 2주 전에 EU가 승인한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오는 6월 발효돼 올 여름 관광산업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감염률이 다시 상승할 경우 긴급 브레이크를 통해 입국이 중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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