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과 중국 자금유입에 투자심리가 유지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폐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99.72 포인트, 1.42% 올라간 2만8593.81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0.46 포인트, 1.43% 상승한 1만654.30으로 장을 닫았다.
전날 나온 4월 산업생산 등 중국의 주요 경제통계로 보아 당국이 금융긴축을 서두르지 않는다는 관측도 매수세를 불렀다.
세계적인 자원소재주 강세에 중국석유화공이 4.43%, 중국석유천연가스 4.78%, 중국해양석유 3.16% 급등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도 2.28%,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1.72%, 거래 종료 후 결산발표를 앞둔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1.17%,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07% 올랐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5.2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45%,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2.66%,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5.22%, 스야오 집단 2.57%, 야오밍 건설 1.85% 뛰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 역시 5.78%,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3.93%, 화룬치지 3.25%, 중국해외발전 2.61%, 선훙카이 지산 2.53%, 카오룽창 치업 1.95% 상승했다.
반면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은 0.49%, 화궈주 하이디뤄는 0.22% 떨어졌다.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 SMIC(中芯國際集成電路製造)와 전기자동차주 비야디도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05억3470만 홍콩달러(약 18조9811억원), H주는 459억25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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