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미국에 "2개국해법지지, 이-팔전투 중지"요구

기사등록 2021/05/17 06:33:59

16일 유엔안보리 긴급화상회의에서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7일 오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4차 전체회의에 맞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국내외 기자회견에 참석, '중국 외교정책과 대외 관계"에 대해 소견을 밝히고 질의에 응답했다. 2021.03.07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7일 오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4차 전체회의에 맞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국내외 기자회견에 참석, '중국 외교정책과 대외 관계"에 대해 소견을 밝히고 질의에 응답했다. 2021.03.07
[유엔본부=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16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이 다른 14개 이사국들과 함께 가자지구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투를 끝내는데 적극 참여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미국이 수 십년 묵은 이-팔 간의 오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2개국 해법을 지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왕이부장은 이 날 안보리 고위 비상대책회의의 의장을 맡아 "지금의 위험하고도 긴박한 상황에 대해서 즉각 정전회담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부장은 이스라엘을 향해서도 더 자제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의 추방과 정착촌 확대등 영토 야심을 버리도록 권유하면서 "무슬림에대한 도발과 위협, 폭력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예루살렘 성지에서의 무슬림의 권리를 존중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측에 대해서도 되도록 사태를 악화시키는 조치를 피하고,  민간인 사상자를 줄이고 즉시 전황을 갈아앉히기 위한 대책에 나서라고 권했다.
 
이에 대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미국은 지금도 모든 외교 채널을 가동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투를 중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금같은 전투의 악화는 오랫 동안 협상해왔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두 나라 해법을 점점 더 멀어지게 만들 뿐이라고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안보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15일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수반과 통화했고  앤터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두 나라의 외교책임자와 열심히 소통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포 공격은 "하마스의 악의적인 계획"이라면서  그 것으로는 이스라엘의 파괴에 그치지 않고 결국 사안지구까지 전쟁판을 만들어 아바스가 원하던 15년만의 첫 선거를 지난 달 치르지 못하고 연기하는 사태까지 불렀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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