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제작 카카오메이커스, 이젠 호텔 예약까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카카오커머스의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메이커스)’는 5월 한 달간 국내 유명 호텔 숙박 이용권 판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4월 메이커스를 통해 판매된 국내 호텔 숙박권은 지난해 9~12월 대비 19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 호텔 숙박권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 여행을 떠나지 못한 소비자들이 국내 여행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숙박권 판매 업체에서는 사전 주문 고객 수요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메이커스를 통한 숙박권 판매를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전에 미리 여행 계획을 고민하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도 판매량 증가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메이커스는 남은 5월 기간 동안  더플라자호텔(17일), 하이원 리조트(21일), 웨스틴 조선호텔(24일), 그랜드워커힐(31일)까지 국내 유명 호텔 숙박권 판매를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광화문·시청 등 서울 주요 관광지의 전망을 관람할 수 있는 더플라자호텔 서울 숙박패키지를 판매한다. 해당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인 클럽 라운지 입장권 및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 덕수궁 입장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21일~28일에는 강원도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하이원 리조트 패키지를 조식·워터월드·곤돌라이용권 등을 포함해 11만5000원에 판매한다. 24일부터 31일까지는 국내 대표 숙박시설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 숙박패키지를 24만9000원에 판매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라운지·조식 이용권, 사우나·수영장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메이커스는 국내 여행에 대한 고객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5월 이후에도 다양한 숙박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수요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장점을 살려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주문 예약 상품들을 확대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숙박 업소들에게 판로 확보와 더불어 사전 고객 수요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좋은 혜택의 패키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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