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3월 경상수지는 2조6501억엔(약 17조329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3월 국제수지 상황(속보)을 인용해 해외와 종합적인 거래상황을 보여주는 경상수지가 이 같은 흑자를 냈다고 전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81개월 연속이지만 상승폭이 시장조사 전문 QUICK이 사전 정리한 예상 중앙치 2조7646억엔을 약간 밑돌았다.
전년 동월 1조9710억엔에 비해선 7201억엔, 36.5% 대폭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9831억엔 흑자를 보았다. 지난해 동월보다는 8504억엔 증가했다.
수출액은 7조3783억엔으로 전년 동월보다 1조212억엔, 16.1% 증대했다. 자동차가 11.2%, 비철금속 38.9%, 플라스틱 23.7% 크게 늘었다.
또한 수입액 경우 6조7161억엔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665억엔, 5.8% 증가했다. 의약품이 27.4%, 철광석 57.0% 각각 급증했다.
제1차 소득수지는 2조452억엔 흑자다. 흑자는 직접투자 수익이 축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358억엔, 6.59% 줄었다.
서비스 수지는 471억엔 적자다. 적자액은 640억엔 축소했다. 방일 외국인은 3월 1만23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93.6% 격감했다. 출국 일본인도 2만8900명으로 89.4% 급감했다.
2020년도(2020년 4월~2021년 3월) 경상수지는 18조2038억엔 흑자를 보았다. 전년도에 비해 흑자액이 7235억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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