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적용될 거리두기 완화 개편안과 연계해 검토
"교직원 백신접종 계속…교육감협과 방안 마련중"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유·초·중·고 전면 등교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8월 여름방학까지 모든 교직원과 고3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교육부는 9월부터는 전면등교가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 부총리는 12일 '문화일보' 인터뷰를 통해 "9월에 전면 등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올해 2학기부터는 학생들이 매일 수업을 받는 것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과 연계해 9월 2학기부터 전면 등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50%에 육박한 미국도 9월부터 전면 등교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학교는 가장 늦게 문을 닫고 가장 먼저 문을 열어야 한다"면서 "전체적으로 백신 접종을 계속하고 있으므로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운영된다면 9월 전면 등교를 현재 준비 중"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면 수업을 지금보다 대폭 늘려야 한다"면서 "대학은 대학대로, 초·중·고는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거리두기에 따르면 1.5단계는 밀집도 3분의 2를 준수해야 하고 2단계일 때는 밀집도 3분의 1 원칙으로 최대 3분의 2까지 운영 할 수 있다. 고등학교는 3분의 2 밀집도가 원칙이다. 가장 높은 단계인 3단계가 되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올해 1학기부터는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 학생들의 전면등교가 허용된 상태다.
3월 개학 이후 70%대를 유지하던 전체 학생 등교율은 일부 지역사회 유행 여파로 지난 4일 62.2%로 떨어진 바 있다.
현재 교직원 백신 접종은 보건교사와 특수교사, 인력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은 다음달까지 1차 접종 예정이다. 초·중·고교 교직원 및 종사자, 대학입시를 치르는 고3은 늦어도 8월까지 접종이 이뤄진다.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7월 중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1단계 수준으로 떨어지면 적용할 방침이었으나 이달 초 방침을 선회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500~700명 수준에 정체되고 있고 백신 접종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정부는 다만 오는 6월까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를 1000명 이하로 통제되고 12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12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635명이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이어진다면 7월부터 방역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개편안에 따르면 거리두기 단계는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되고, 전환 기준은 상향 조정된다. 현행 사적 모임 금지는 5인에서 9인 이상으로, 오후 10시 운영 시간 제한은 완화 또는 해제 등으로 조정된다. 정부는 집합금지 조치의 경우 4단계에서만 감염 위험이 높고 방역 관리가 힘든 유흥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8월 여름방학까지 모든 교직원과 고3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교육부는 9월부터는 전면등교가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 부총리는 12일 '문화일보' 인터뷰를 통해 "9월에 전면 등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올해 2학기부터는 학생들이 매일 수업을 받는 것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과 연계해 9월 2학기부터 전면 등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50%에 육박한 미국도 9월부터 전면 등교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학교는 가장 늦게 문을 닫고 가장 먼저 문을 열어야 한다"면서 "전체적으로 백신 접종을 계속하고 있으므로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운영된다면 9월 전면 등교를 현재 준비 중"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면 수업을 지금보다 대폭 늘려야 한다"면서 "대학은 대학대로, 초·중·고는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거리두기에 따르면 1.5단계는 밀집도 3분의 2를 준수해야 하고 2단계일 때는 밀집도 3분의 1 원칙으로 최대 3분의 2까지 운영 할 수 있다. 고등학교는 3분의 2 밀집도가 원칙이다. 가장 높은 단계인 3단계가 되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올해 1학기부터는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 학생들의 전면등교가 허용된 상태다.
3월 개학 이후 70%대를 유지하던 전체 학생 등교율은 일부 지역사회 유행 여파로 지난 4일 62.2%로 떨어진 바 있다.
현재 교직원 백신 접종은 보건교사와 특수교사, 인력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은 다음달까지 1차 접종 예정이다. 초·중·고교 교직원 및 종사자, 대학입시를 치르는 고3은 늦어도 8월까지 접종이 이뤄진다.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7월 중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1단계 수준으로 떨어지면 적용할 방침이었으나 이달 초 방침을 선회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500~700명 수준에 정체되고 있고 백신 접종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정부는 다만 오는 6월까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를 1000명 이하로 통제되고 12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12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635명이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이어진다면 7월부터 방역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개편안에 따르면 거리두기 단계는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되고, 전환 기준은 상향 조정된다. 현행 사적 모임 금지는 5인에서 9인 이상으로, 오후 10시 운영 시간 제한은 완화 또는 해제 등으로 조정된다. 정부는 집합금지 조치의 경우 4단계에서만 감염 위험이 높고 방역 관리가 힘든 유흥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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