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발표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전국적인 가뭄이 선언된지 2주일만에 산발적인 폭우가 내리기 시작해 곳곳에서 갑작스러운 홍수로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11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유엔은 소말리아의 경우 270만명 이상이 극심한 식량부족 상태에서 살고 있어, 지금처럼 심한 가뭄과 홍수가 교차할 경우 그 피해는 훨씬 더 클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현재 소말리아 전국의 80%가 중간정도에서 극심한 정도의 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4월말에서 5월초 부터는 지역에 따라서 우기가 시작되어 폭우가 내리고 있다고 OCHA는 밝혔다.
이로 인해 바나디르 지역에서는 지난 7일 갑작스러운 홍수로 주택이 떠내려가면서 9명의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는 등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유엔은 밝혔다. 히이란지역의 벨렛 웨인에서는 앞으로 24~48시간내에 전례가 없을 정도의 심한 홍수가 일어날 수 있으며 주바강은 아예 강둑이 터져서 무너졌다고 유엔은 보고했다.
유엔과 산하 구호기관은 이미 가뭄으로 피해가 큰 지역에 있는 최소 35만3000명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앞으로는 급작스러운 홍수에 대비해서 구호작전을 펼 예정이다.
유엔의 2021년 소말리아 구호 예산은 10억 달러를 들여 400만명을 구호하는 계획인데 지금 들어온 기금은 19%에 불과하다고 OCHA는 밝혔다.
소말리아에서는 2019년에도 산발적인 홍수로 최소 17명이 숨지고 37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유엔은 소말리아의 경우 270만명 이상이 극심한 식량부족 상태에서 살고 있어, 지금처럼 심한 가뭄과 홍수가 교차할 경우 그 피해는 훨씬 더 클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현재 소말리아 전국의 80%가 중간정도에서 극심한 정도의 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4월말에서 5월초 부터는 지역에 따라서 우기가 시작되어 폭우가 내리고 있다고 OCHA는 밝혔다.
이로 인해 바나디르 지역에서는 지난 7일 갑작스러운 홍수로 주택이 떠내려가면서 9명의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는 등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유엔은 밝혔다. 히이란지역의 벨렛 웨인에서는 앞으로 24~48시간내에 전례가 없을 정도의 심한 홍수가 일어날 수 있으며 주바강은 아예 강둑이 터져서 무너졌다고 유엔은 보고했다.
유엔과 산하 구호기관은 이미 가뭄으로 피해가 큰 지역에 있는 최소 35만3000명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앞으로는 급작스러운 홍수에 대비해서 구호작전을 펼 예정이다.
유엔의 2021년 소말리아 구호 예산은 10억 달러를 들여 400만명을 구호하는 계획인데 지금 들어온 기금은 19%에 불과하다고 OCHA는 밝혔다.
소말리아에서는 2019년에도 산발적인 홍수로 최소 17명이 숨지고 37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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