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브이티지엠피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29% 늘어난 44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94억원으로 21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코스메틱 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의 일본 매출 호조가 실적 성장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일본 매출이 379% 증가했다. 대표 라인인 '시카라인'을 중심으로 '앳코스메(@cosme)', '라쿠텐(Rakuten)', '큐텐(Qoo10)' 등 주요 판매 채널에서 베스트 상품과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내 판매량도 꾸준히 상승세다. 올해에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 공략해 중국 전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홈쇼핑채널 등 공략으로 국내 코스메틱 사업 또한 성장시킬 전망이다.
브이티지엠피는 신성장동력을 위한 준비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리튬황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발전을 준비 중이다. 내년 상반기 리튬황배터리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차세대배터리 사업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며,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브이티지엠피의 관계자는 "일본에서 브이티코스매틱의 실적호조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됐으며, 다양한 해외시장 공략 및 2차전지와 차세대배터리,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으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영역 확장과 경영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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