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지석진, 데뷔 30년 유재석에 "은퇴해서 재밌게 놀자"

기사등록 2021/05/06 10:01:15

[서울=뉴시스] '지석진' 이미지. 2021.05.06. (사진 = 유퀴즈 캡처 )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석진' 이미지. 2021.05.06. (사진 = 유퀴즈 캡처 )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의 데뷔 30주년을 맞아 지석진을 초대해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지석진도 곧 30주년을 맞는데 어디선가는 지석진의 30주년을 챙겨주는 방송이 있을까"라고 물었다.

지석진은 "그런 거 부담스럽다. 챙기지 말았으면 좋겠다. 30주년 동안 뭐 해놓은 거 없는데"라며 "유재석과 다른 게. 유재석은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냐"라고 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으로 사는 게 쉽지 않다. 조세호로 사는 게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항 같은데 같이 갔을 때 편하다. 사인해달라고 이쪽(유재석)으로 몰렸을 때 유유히 가면 된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유재석에 "요즘 행복하냐"라며 묻자 유재석은 "행복하다.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라고 하자 지석진은 "욕심을 버리니까 행복해지더라"라며 맞장구쳤다.

이후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고, "몇십 년 전에 철부지 지석진, 철부지 유재석으로 만나서 20대의 철부지 동생 같고 나도 그런 형 같다"며 "어느새 우리가 중년이 됐다. 쉽지 않은 30년 가까이 고생했고 나중에 은퇴해서 더 재미있게 놀자. 해외 가서 호텔방에서 마음 편하게 스케줄 걱정 안 하면서 술도 한 잔 먹어보자"며 뭉클함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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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지석진, 데뷔 30년 유재석에 "은퇴해서 재밌게 놀자"

기사등록 2021/05/06 10:01: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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