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안 간 친구 일할 때 버는 돈 비슷하도록"
"군대를 젠더 문제 해법처럼 보는 건 부적절해"
"문재인 정부 2년 동안 총리…공과 함께 해야"
"시대정신은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돼야"
"문자폭탄? 절제 있어야 설득력이 더 커진다"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젠더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는 것과 관련 "모병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해법"이라며 "문제는 사병으로 징집된 남성들인데 이들에겐 제대할 때 사회출발자금을 장만해 드렸으면 좋겠다. 가능하다면 한 3000만원 될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녹화한 유튜브 채널 '이낙연 TV' 대담에서 "군대를 안 간 친구들이 그 시기에 일을 해서 저축할 수 있는 돈과 비슷하거나 좀 더 많이 드려서 제대 후에 취업할 때까지 일단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한다든가 하는 방법이 괜찮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군 복무가 사회 진출에 손해가 아니고 오히려 이익이 될 수 있다 하는 믿음을 드리면 어떨까 싶다"며 "사병들이 제대 후에 가고 싶은 분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부대에 배치를 한다거나 해서 군 복무가 그 이후 인생에 보탬이 되도록 최대한 배려하면 어떨까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얻기 위해 병역 대안들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군대를 젠더 문제의 해법처럼 보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며 "옛날처럼 100만 대군 60만 대군이 항상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더 정예화하는 길로 가고 있기 때문에 모병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는 것이 지금 단계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해법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비전투 분야에서 전문성이 좀 더 많이 요구되는 분야부터 모병제로 채워가면 될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여성들의 참여도 훨씬 늘어날 수 있고 어느 단계에 가서는 해군, 공군부터 모병제로 바꿀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느 쪽이든 박탈감 없게 피해의식이 없게 하면서도 남성이나 여성이 불안해하는 것, 또 손해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채워드리는 굉장히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하나씩 조용히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접근하는 것이 더 낫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재보궐 선거를 마치고 한 달 동안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했다며 "청년들께 느꼈던 미안한 마음을 갚아야 될 것 같아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경총을 방문해 올해 하반기라도 청년들 공개채용 좀 늘려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녹화한 유튜브 채널 '이낙연 TV' 대담에서 "군대를 안 간 친구들이 그 시기에 일을 해서 저축할 수 있는 돈과 비슷하거나 좀 더 많이 드려서 제대 후에 취업할 때까지 일단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한다든가 하는 방법이 괜찮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군 복무가 사회 진출에 손해가 아니고 오히려 이익이 될 수 있다 하는 믿음을 드리면 어떨까 싶다"며 "사병들이 제대 후에 가고 싶은 분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부대에 배치를 한다거나 해서 군 복무가 그 이후 인생에 보탬이 되도록 최대한 배려하면 어떨까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얻기 위해 병역 대안들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군대를 젠더 문제의 해법처럼 보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며 "옛날처럼 100만 대군 60만 대군이 항상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더 정예화하는 길로 가고 있기 때문에 모병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는 것이 지금 단계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해법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비전투 분야에서 전문성이 좀 더 많이 요구되는 분야부터 모병제로 채워가면 될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여성들의 참여도 훨씬 늘어날 수 있고 어느 단계에 가서는 해군, 공군부터 모병제로 바꿀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느 쪽이든 박탈감 없게 피해의식이 없게 하면서도 남성이나 여성이 불안해하는 것, 또 손해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채워드리는 굉장히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하나씩 조용히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접근하는 것이 더 낫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재보궐 선거를 마치고 한 달 동안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했다며 "청년들께 느꼈던 미안한 마음을 갚아야 될 것 같아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경총을 방문해 올해 하반기라도 청년들 공개채용 좀 늘려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이 처한 가장 큰 문제에 대해서는 "양극화"라고 단언하며 시대정신으로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왜냐하면 국민 한분 한분이 모두 본인의 삶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있다. 청년들은 인생 전체가 불안하고 나이가 드신 분들은 내일이 불안해지는 상태로 내몰리고 있는데 안심해도 되게끔 국가가 보호막이 되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나 싶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가 지난달 15일 측근 의원들 모임에서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발언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죽는 한이 있어도'는 제가 말하지 않았다"며 "전달자의 마음이 투영된 것 같다. 제가 말한 날이 4·7 재보선 참패 몇 시간 뒤였는데 '뭐가 안 되는 한이 있더라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사람이 '바로 출마선언을 해라. 지금부터는 대통령과 맞짱 뜰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해서 제가 '국민들은 반성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 문재인 정부 2년7개월13일 동안 총리로서, 공과 과를 함께 해야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마치 그런 일이 없는 사람처럼 다른 얘기하는 건 못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근 당 내홍의 중심에 있는 강성 친문 당원들의 문자폭탄에 대해서는 "지금의 문자폭탄은 흔히들 강성친문 쪽을 많이 문제 삼는데 그쪽만 문자 폭탄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반대쪽도 또 있다"며 "보내시는 분들께도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절제가 있어야 설득력이 더 커진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어 "왜냐하면 국민 한분 한분이 모두 본인의 삶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있다. 청년들은 인생 전체가 불안하고 나이가 드신 분들은 내일이 불안해지는 상태로 내몰리고 있는데 안심해도 되게끔 국가가 보호막이 되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나 싶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가 지난달 15일 측근 의원들 모임에서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발언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죽는 한이 있어도'는 제가 말하지 않았다"며 "전달자의 마음이 투영된 것 같다. 제가 말한 날이 4·7 재보선 참패 몇 시간 뒤였는데 '뭐가 안 되는 한이 있더라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사람이 '바로 출마선언을 해라. 지금부터는 대통령과 맞짱 뜰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해서 제가 '국민들은 반성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 문재인 정부 2년7개월13일 동안 총리로서, 공과 과를 함께 해야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마치 그런 일이 없는 사람처럼 다른 얘기하는 건 못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근 당 내홍의 중심에 있는 강성 친문 당원들의 문자폭탄에 대해서는 "지금의 문자폭탄은 흔히들 강성친문 쪽을 많이 문제 삼는데 그쪽만 문자 폭탄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반대쪽도 또 있다"며 "보내시는 분들께도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절제가 있어야 설득력이 더 커진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