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 중 활성탄 섬유 기술 지원·산업화 촉진 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주관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부터 3년간 총 143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43억원)이 투입되며 활성탄 섬유 생산과 시험분석 등 관련 장비 32종을 도입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활성탄 섬유의 소재부터 사업화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공정기술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기술을 지원하는 등 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섬유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천연섬유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섬유 기업 활성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 사업이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소기업에 적합해 방화복, 소방복과 같은 안전보호복과 필터 소재 등 활용 가능성이 높아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산업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지역에 이미 구축된 혁신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사업의 고도화·다각화를 추진해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획된 지역 성장촉진 정책 중 하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섬유산업을 기존의 임가공 중심의 저부가가치의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로 고도화·다각화가 가능하도록 지역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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