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 코로나로 어려워지는 산업계, 치솟는 부동산 가격, 부채로 터지기 직전인 세계 경제 등 나를 둘러싼 세상은 더 불확실해지고 있다. 돈과 경제를 모르고는 세상을 살아가기 어렵다.
돈을 잘 벌고 쓰기 위해서는 나를 둘러싼 돈의 흐름을 먼저 알아야 한다. 이에 금리, 환율, 유가 정도만 알면 된다.
금리는 돈의 값, 환율은 외국 돈의 권장소비자 가격, 유가는 세상 모든 물가의 기준이다. 부동산, 주식, 대출, 예금, 보험, 물가, 연금 등 돈 거래의 핵심에는 이 세 가지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은 GDP, 무역, IMF, 인플레이션, 이자율 등 경제뉴스에서 나오던 용어들을 쪼개고 쪼개서 사례, 그림과 함께 정리했다.
먼저 최신 뉴스와 함께 경제의 기초를 알려준다. 그 다음으로는 내 예적금 이자는 왜 이렇게 저렴한지, 돈은 어디서 얼마만큼 찍어내는지 등 금리에 대해서 알아본다.
나라 사이의 무역이 생긴 이유부터 환율이 왜 중요한지, 각 국가의 환율은 어떻게 정해지는지, 1997년의 우리나라 IMF 사건과 제1·2차 세계대전을 살펴보며 환율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모든 물가를 좌우하는 기름값의 비밀, 미국과 중국이 싸우는 이유, 그 사이에서 있는 우리나라 상황을 보며 국제 정세 읽는 법까지 알려준다. 김정인 지음, 368쪽, 더퀘스트,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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