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보물 '조선말 큰사전 원고' 원본 공개

기사등록 2021/04/29 13:07:32

조선말 큰사전 원고.(사진=독립기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선말 큰사전 원고.(사진=독립기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일제강점기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조선어학회가 1929년부터 1942년까지 작성한 우리말 사전 편찬 원고인 '조선말 큰사전 원고 원본(보물 제2086호)' 등이 일반인에 공개된다.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은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특별기획전시시설에서 조선어학회 창립 90주년 및 '조선말 큰사전 원고' 보물 지정을 기념한 기증자료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글, 독립을 꿈꾸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일제강점기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한글을 연구하고 보급한 활동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1985년 한글학회에서 기증해 지난해 12월 22일 보물로 승격된 '조선말 큰사전 원고' 원본이 5월 7일까지 일주일간 특별 공개되며, 23명의 자료기증자가 기증한 자료 등 총 44점이 전시된다.
조선어문법朝鮮語文法 사진.(사진=독립기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선어문법朝鮮語文法 사진.(사진=독립기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요 전시자료는 조선어학회에서 1929년부터 1942년까지 작성한 우리말 사전 편찬 원고인 '조선말 큰사전 원고(ㅈ~잡제)', '『조선말 큰사전 원고(ㅎ~핸드백)'을 비롯해 국어학자 주시경이 지은 '조선어문법朝鮮語文法'과 조선어학회가 1933년 10월 29일 발표한 한글 철자법 연구인 '한글마춤법통일안' 등이다.

이번 전시는 농아인 등 사회적 약자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주요 전시물 소개를 담은 '수어 해설' 영상을 독립기념관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koreai815)과 전시장 내 QR코드(5월 중)를 통해 공개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고 관람객들이 장소의 제약 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독립기념관 홈페이지(https://i815.or.kr)에 ‘사이버 전시관’(6월 중)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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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보물 '조선말 큰사전 원고' 원본 공개

기사등록 2021/04/29 13:07: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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