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9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다시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715위안으로 전날 1달러=6.4853위안 대비 0.0138위안, 0.21% 절상했다.
이틀째 오르면서 3월 중순 이래 3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9624위안으로 전일(5.9629위안)보다 0.0005위안, 0.08% 절상했다.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16분(한국시간 11시16분) 시점에 1달러=6.4690~6.4693위안, 100엔=5.9615~5.962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8일 저녁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847위안, 100엔=5.9592위안으로 각각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521위안, 1홍콩달러=0.83372위안, 1영국 파운드=9.0291위안, 1스위스 프랑=7.1185위안, 1호주달러=5.0478위안, 1싱가포르 달러=4.8865위안, 1위안=171.3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9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44거래일 연속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122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